일본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로 ‘온천욕을 하고싶다!’라고 생각하는 분도 많지 않을까요. 일본 각지에 온천은 있습니다만, 오사카나 교토, 고베(효고)가 소속된 간사이 지구는 일본 내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자랑하는 온천지가 산재해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기사에서는 간사이 지구에 관광을 오면 꼭 가보셨으면 하는 추천 온천지를 소개합니다. 이미 해외 관광객들로 붐비는 인기 온천부터 조금 숨은 온천까지 5개 정도 소개해 드리오니 꼭 보세요.
오사카 근교 추천 온천 톱5(간사이 지역)
그럼 바로 추천할 만한 온천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구체적으로는 이하의 5가지입니다.
- 아리마 온천（효고）
- 기노사키 온천（효고）
- 아라시야마 온천（교토）
- 도로가와 온천（나라）
- 시라하마 온천（와카야마）
아리마온천（효고）
아리마 온천은 고베시 중심지에서 가깝고 전철로 약 45분으로 제법 접근하기 쉬운 곳에 위치한 온천입니다. 오사카에서도 버스 등으로 약 1시간이면 갈 수 있습니다. 그런 아리마 온천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600만 년 이상 전부터 존재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원천은 2개가 있으며, 다갈색으로 염분과 철분이 많은 ‘킨노유’와 탄산과 라듐이 섞인 투명한 ‘긴노유’입니다. 한 온천지에서 두 종류의 온천을 맛볼 수 있는 것도 매력이네요.
숙박하는 것을 물론 추천하지만,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당일치기로도 이용하기 쉬운 시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사카나 교토 등 간사이 여행에서 묵을 정도는 아니지만 온천에 가고 싶은 분은 이쪽이 편리합니다.
| 주소 | 효고현 고베시 기타쿠 아리마쵸 |
| 지도 | |
| 액세스 | 오사카에서 전철로 약 1시간 교토에서 버스로 약 1시간10분 |
기노사키 온천（효고）
기노사키 온천은 효고현 도요오카시에 있는 온천입니다. 운치 있는 온천가를 유카타를 입고 나발을 신고 산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일본을 느끼고 싶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매우 인기가 있습니다. 다른 온천지라면 그다지 외국인에게 친화적이지 않은 곳도 많지만, 영어 대응 가능한 종업원이 많고 무료 Wi-Fi가 잘 통하고, 캐시리스 결제가 충실한 점 등도 인기의 이유 중 하나입니다.
물론 온천의 수질도 좋고 나트륨·칼슘염화물천으로 신경통이나 근육통, 타박상, 소화기병 등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일곱 개의 외탕 순례라는 기노사키 온천에 있는 온천을 하루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티켓도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온천 여행에 열중하고 싶은 분은 매우 추천합니다. 오사카에서 약 3시간 거리에 있기 때문에 당일치기는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 주소 | 효고현 도요오카시 기노사키쵸 유시마 |
| 지도 | |
| 액세스 | 오사카에서 특급전철로 약 2시간40분 교토에서 특급전철로 약 2시간20분 |
아라시야마 온천（교토）
교토의 아라시야마라고 하면 도게츠교와 대나무 숲, 토롯코 열차의 이미지를 떠올릴지도 모릅니다. 사실 아라시야마에는 온천도 있습니다. 2004년에 개탕한 비교적 새로운 온천으로 국내에서도 그다지 지명도는 없지만, 일대 관광지인 아라시야마에 있는 여관이라는 점에서 아라시야마는 물론 교토 각지의 거점으로도 편리한 온천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질은 약 알칼리성으로 피부미용에 좋은 온천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새로운 온천지이기 때문에 비교적 여관이나 당일치기 온천은 적지만, 외국인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이기도 하고 인바운드 대응도 제대로 된 곳이 많습니다. 밤의 아라시야마를 산책할 수 있는 위치도 매력 중 하나입니다. 교토를 중심으로 여행하시는 분들은 적극 추천해요.
| 주소 | 교토부 교토시 우교쿠 치가텐류지쓰쿠리미치쵸 |
| 지도 | |
| 액세스 | 오사카에서 전철로 약 50분 교토에서 전철로 약 17분 |
도로가와 온천（나라）
도로가와 온천은 나라현 덴카와무라에 위치한 온천이다. 산으로 둘러싸인 자연이 풍요로운 지역에 있습니다. 불교 수행승들이 들르는 곳으로 번창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뜨거운 물은 무색 투명 무미 무취로, 들어가는 느낌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인 약 알칼리성 온천입니다.
온천거리는 일본의 오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여관과 민박, 기념품 가게들이 즐비해 특히 저녁 이후에는 환상적인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사무라이의 시대를 방불케 하는 것 같아요. 또한 도심과 비교하여 서늘한 날씨로 피서지로 찾는 분들도 계십니다. 더운 여름에도 쾌적하게 온천 여행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추천합니다.
| 주소 | 나라현 요시노군 덴카와무라 도로가와 |
| 지도 | |
| 액세스 | 오사카에서 전철과 버스로 약 3시간 교토에서 전철과 버스로 약 3시간 |
시라하마 온천（와카야마）
시라하마 온천은 와카야마현 시라하마정에 있습니다. 문두에서 소개한 아리마 온천과 함께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탕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1000년 전 이상의 역대 천황이 다녀갔다는 문헌도 존재할 정도입니다. 바다와 가까운 이 지역에서 솟아나는 온천의 수질은 나트륨이 많고, 맛보면 짠 것이 여기 온천수의 특징입니다.
몇몇의 온천이나 여관에서는 바다가 마주 보이는 구도로 온천에 들어갈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또한 근처에는 시라하마 해변이나 센조지키, 엔게쓰 등 바다와 관련된 관광지가 다수 존재하고 있습니다. 바다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많이 추천하는 온천지예요.
| 주소 | 와카야마현 니시무로군 시라하마쵸 |
| 지도 | |
| 액세스 | 오사카에서 특급전철로 약 2시간10분 교토에서 특급전철로 약 2시간50분 |
정리
간사이 지역에는 매우 매력적인 온천지가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온천을 즐기고 싶다는 목적으로 일본에 오시는 분들은 간사이 지역을 추천합니다. 또한, 간사이 중심부에서 전철이나 버스로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온천도 많기 때문에 교토나 오사카 여행일정 중에 스케쥴을 세워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간사이 지역에 있는 온천지라도 수질은 물론, 거리의 분위기가 각각 다릅니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온천을 꼭 이 기사를 통해 찾아보면 즐거운 여행이 될 것 입니다.
